한국인들이 국가적으로 지난 100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대학, 취업, 승진 등 수 십 년간 영어를 학습함에도 영어로 말을 거의 못하는 원인에 대하여 「절대영어」를 설명할 때 「3無현상」으로 밝혔다.

그 「3無현상」 중 하나가 한국인이 영어를 학습하는 교재가 천편일률적으로 영어에서 한글로 해석 하는 즉 「영어 → 한글」의 버전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영어로 말을 해야 하는 한국들에게 말과는 전혀 상관없는 영어를 이해하는 것이기에 한국인들이 「영어 → 한글」의 버전으로 영어를 아무리 학습해도 영어문장을 이해는 할지라도 하고 싶은 한글문장을 영어로 전환하여 󰡐말󰡐할 수 없음을 밝혔다.

외국어를 학습하는데 있어서 두 가지 방향이 있다. 그 외국어를 이해하는 것이 하나의 목적이고 그 외국어로 말하는 것이 다른 하나이다. 이러한 두 방향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 외국어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 외국어 학습교재가 외국어에서 자국어로 되어 있어야 하고 그 외국어로 말을 하기 위해서는 자국어에서 외국어로 흐르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현상에 있어서 세계인이 현재 학습하고 있는 대부분 한국어 교재가 󰡐한국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위주의 교재이다. 예를 들어 베트남 사람이 한국어를 학습할 때 두 경우가 있다.

하나는 한국어로 된 교재로 바로 학습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한국인이 영어로 된 교재로 영어를 학습하니 말이 트이지는 않고 영어를 이해만 하는 경우와 같이, 한국어로 된 교재로 외국인이 학습을 하면 그것은 한국어를 말하는 학습이 아니라 그 어려운 한국어를 이해하는 경우가 되는 경우이기에 아무리 학습해도 한국어로 말이 제대로 트이지 않는다.

따라서 베트남 사람이 한국어를 배우려면 그 한국어 교재가 베트남어로 된 문장을 한국어로 말하는 연습을 체계적으로 시키는 학습 즉 「베트남어 → 한글로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한글로 된 교재로 한국어를 배우면 한국어 말은 트지 않고 한글을 이해위주로 배우는 결과가 된다. 이처럼 현재 세계인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하여 학습하는 대부분의 교재는 한글로 되어 있기에 한글을 이해는 할지라도 한국어를 말하기는 어렵게 되어 있다.